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의 화제작 ‘라크리마(Lacrima)’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다음 달 2, 3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 무대.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파리 오데옹극장, 영국 바비컨 센터 등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숨 막히는 강렬함과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서면 인터뷰에 응한 이 작품의 연출 겸 극작가 캐롤린 기엘라 응우옌은 “작품의 소재를 정하기 전부터 제목을 정했다”고 말했다. 제목 ‘라크리마’는 라틴어로 눈물을 뜻한다.“오늘날 무엇이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또 마음을 가장 깊이 울리는지, 즉 ‘동시대의 눈물’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이야기는 영국 공주의 웨딩드레스 제작을 의뢰받은 파리의 유서 깊은 패션하우스에서 시작된다. 총 8개월의 기간 동안 9057시간의 노동이 투입된 이 드레스는 극도의 보안 속에서 프랑스 파리와 알랑송의 전통 레이스 공방, 인도 뭄바이의 자수 공방을 넘나든다. 화려한 패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