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최근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평화 구상(7일 평화 구상)’을 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최근 이란이 미국에 전달한 일종의 휴전안으로 해상봉쇄 해제, 동결 자금 반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면제 등을 미국이 이행하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재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내가 그들(이란)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란은) 너무나 크게 패배하고 있어서 해협을 즉시 개방하는 합의를 맺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엄청난 양의 원유가 빠져나갔고, 29척의 선박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고, 우위에 있는 만큼 이란의 제안을 수용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이란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3일 중간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