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가득 찬 ‘성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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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93_ANUyk7qR_b62ae337a9a7f5ec011f46309d2e13ba97c43186.jpg“I am sixteen going on seventeen(난 이제 막 열일곱 살이 되려는 열여섯 살), Innocent as a rose(장미처럼 순수해).” 20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전시장 한가운데 팔각형 파빌리온에 들어서자 한 노래가 울려퍼졌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속에서 장녀 리즐과 연인 롤프가 부르던 ‘열여섯 살에서 열일곱 살로’였다. 이내 벽면에 어두컴컴한 하늘과 천둥, 번개까지 구현되자 관람객 몇몇은 마치 영화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 노래를 함께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비를 흠뻑 맞으면서도 춤을 추고 노래했던 리즐과 롤프처럼.● 촬영 당일 폭우 재현한 파빌리온 1965년 3월 2일, 미국 뉴욕에서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61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고전으로 불린다. 자유분방한 가정교사가 엄격하게 자라온 일곱 아이들에게 음악의 힘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영화는 곧장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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