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0일 종료 예정이던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긴장 완화(d´etente)’ 조치를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2박 3일 미국 국빈 방문이 시작된 2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각에선 ‘무역 휴전’의 3∼6개월 연장 가능성도 거론했지만 베선트 장관은 실무 협의를 거쳐 일단 2개월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24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확인됐다. 핵심 현안인 △무역 협상 △희토류 공급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등에서 입장 차이가 드러났지만, 미중 모두 추가적인 충돌을 피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갈등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비(非)민감 상품의 관세 인하 25일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정상회담 관련 자료에 따르면 두 나라는 농산물·어류, 해산물·원목,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