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의 ‘공쿠르상’이 인공지능(AI) 대필 의혹이 제기된 작품을 후보작에서 제외했다. 공쿠르상을 관장하는 공쿠르 아카데미는 25일(현지 시간) X를 통해 아이티계 캐나다 작가 텔리송 오렐리앵의 소설 ‘그것 아니면 죽음이었다(C‘tait a ou mourir)’를 1차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공쿠르 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는 여러 연구자와 언론인의 분석을 바탕으로 오렐리앵의 소설이 AI 창작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는 AI의 도움을 받아 생성된 텍스트의 창작을 용인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작품은 오렐리앵의 장편소설 데뷔작으로, 아이티 출신 교사인 주인공이 12개국을 거쳐 캐나다에 도착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나크(Fnac)상, 메두사상 등 프랑스의 주요 문학상을 받고 20개국 이상에 판권이 판매됐다. 하지만 이달 21일 ‘발랑스 통 클로드(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