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찾아왔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겠다.기상청은 28일 강원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일보다 나흘 빠르지만 평년과 비슷한 시기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20% 면적이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산 전체의 80%가 물들면 단풍이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본다. 지난해 설악산 단풍은 10월 24일 절정에 달했다. 인근 강원 오대산도 단풍이 점차 들고 있다.일본 남해상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단풍이 물드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반도 북쪽의 찬 고기압은 일본 쪽으로 북상한 제26호 태풍 ‘수리개’에 막혀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태풍이 30일~다음 달 1일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 그동안 막혀 있던 북쪽의 찬 공기가 한꺼번에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