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대상 수상자가 표현한 작품인 ‘백자 잉어모양 연적’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한 달간 실물로 공개된다. 해당 유물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증품으로 밝혀졌다.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분청사기·백자실에 백자 잉어모양 연적(건희2082)이 전시된다. 거센 물살을 거슬러 용문(龍門)에 오른 물고기가 마침내 용이 된다는 옛이야기를 형상화한 작품이다.2021년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일부다. 19세기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9.4㎝, 길이 10.6㎝다. 연적 아랫부분에는 청화 안료로 그려진 물결이 있어 잉어가 물 위로 힘차게 뛰어오르는 순간을 느껴볼 수 있다.이 연적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분장놀이 결선에서 대학생 전은슬 씨(22)가 표현한 이후로 화제가 됐다. 전 씨는 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