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열흘 넘게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작업이 29일 시작된다.부산시는 28일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친수공원 수로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의 안전한 자연 해역 복귀를 위한 단계별 구조·방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선박과 워터펌프를 활용해 수로 안쪽에서 외해 방향으로 상어의 이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상어를 직접 포획하지 않고 스스로 외해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셈이다. 만약 이 방법이 실패하면 별도로 제작한 그물망을 투입한다. 상어가 수로 안쪽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단계적으로 퇴로를 차단하면서 외해 방향 통로만 열어 자연 해역으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장 조사 결과, 현재 상어는 정상적으로 호흡하는 등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먹이활동과 자유로운 이동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수로 체류가 장기화될 경우 상어의 체력이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