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현행법상 중국에 대한 무기 판매가 금지돼 있다며 실제 판매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퍼듀 대사는 27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설명하며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나라에도 무기를 판매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순간 시 주석에게 ‘당신도 우리 무기를 좀 사고 싶지 않느냐’고 실제로 물었다”고 했다. 다만 언제 이런 발언이 나왔는지와 시 주석의 답변은 공개하지 않았다.발언이 주목받는 것은 미국이 중국을 핵심 전략 경쟁국으로 규정하고 첨단 군사기술 이전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AP는 실제 판매가 이뤄질 경우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의 대중·대만 정책을 뒤흔들고 미국 군사기술이 잠재적 적국에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