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금융사관학교’ 서울여자상업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서울여상 총동창회 ‘녹양회’는 개교기념일인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100년간 이 학교가 배출한 졸업생 4만2876명을 대표해 강보라 KBS 성우(73회)가 이날 행사 진행을 맡는다.1926년 경성여자상업학교라는 이름으로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서 처음 문을 연 서울여상은 공기업, 은행 등 금융·경제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는 동문을 배출했다.국내 증권사 최초 여성 임원인 박미경 전 한화증권 본부장(48회), 금융감독원 최초 내부 출신 여성 임원인 김미영 전 금감원 부위원장(55회)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서울여상은 농구부, 정구부, 탁구부 같은 운동부도 운영했다.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 주역 이에리사 전 의원이 서울여상 43회 졸업생이다.배우 엄앵란 씨(90)도 ‘엄인기’라는 본명으로 1955년 이 학교를 졸업한 동문(25회)이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