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27일 심야 입장문을 내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북한군 병사 2명이 최근 한국으로 송환된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28일 박윤주 1차관이 안드리 베시킨 주한 우크라이나대사 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야당이 정부의 북한군 송환 비공개 방침을 두고 ‘북한 눈치 보기’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이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靑 “우크라 측 거짓 사실 발표로 신뢰 훼손” 청와대는 27일 오후 11시 15분경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 명의로 양국의 비공개 합의 상황 등을 담은 1000자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5박 7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와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약 2시간 20분 만에 입장문을 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