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의 여자 단식 2연패에 한 걸음만을 남겨 놨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28·중국·4위)에게 2-0(21-5, 21-12)으로 완승했다. 안세영은 경기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38분 만에 결승행을 확정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천위페이가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세 번째였다. 안세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1회전에서 0-2(15-21, 8-21)로 패했지만 2023년 항저우 대회 결승 때는 2-1(21-18, 17-21, 21-8)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103주 연속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