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중이던 경찰관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한 뒤 약 8㎞를 추격한 끝에 운전자를 검거했다.2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서면지구대 소속 권모 경장은 24일 새벽 지인의 차량에 동승해 이동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권 경장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곧바로 112에 신고한 뒤 해당 차량을 약 8㎞ 뒤따르며 이동 방향을 112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그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적색 신호에 정차하자 운전자를 차량에서 내리게 한 뒤 도주하지 못하도록 신병을 확보했다. 함께 있던 일행은 차량 뒤편에서 수신호를 하며 다른 차량과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를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경찰관이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부산경찰청은 음주운전 차량을 검거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권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