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타 사태가 낳은 ‘反이민 정치’… 주요국 선거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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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462_bn0q7QJg_c6a87b4b6efb725fed4fb2b26599e4d057bdc58c.jpg“스페인에서 벌어진 재앙을 지켜봤다. 수십만 명이 한 나라를 침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이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에서 야당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지난달 30일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세우타로 약 6만∼7만 명의 북아프리카 주민이 몰려든 사태보다 훨씬 심각한 일이 미국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파괴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며 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외쳤다. 앞서 같은 달 8일 스페인 대법원이 ‘해상으로 입국한 불법 이민자는 즉각 송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판결하자 유럽행을 꿈꾸는 수많은 북아프리카 주민이 일제히 세우타로 향했다. 스페인의 추방으로 이들 대부분은 모로코로 돌아갔지만 이후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는 거센 반(反)이민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내년 4월 프랑스 대선, 같은 해 8월 스페인 총선, 11월 폴란드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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