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로봇과 오목 두고 놀아요”… 고령화에 각광받는 中 ‘돌봄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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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224_9HaodWhM_3465405affaa8c1a801dda996e493857b52d3209.jpg《22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의 한 양로역참(養老驛站). 한국의 노인 돌봄센터와 유사한 이 시설에서는 80대 여성 두 명이 휴게실 테이블 앞에 앉아 오목판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 노인들과 바둑 돌을 놓고 있는 주체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었다. 완모 씨(84)는 “오목을 두고 싶을 때 언제든 로봇과 같이 할 수 있고 바둑알 정리도 로봇이 대신 해준다”고 자랑했다. 또 “내가 지면 로봇이 위로를 해줄 정도로 친절하다”고 웃었다.》이 양로역참은 민간 업체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강조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올 3월 문을 열 당시 약 43종이던 로봇은 현재 60여 종으로 늘어났다. 사회 전반의 급속한 고령화로 고민하고 있는 중국이 앞선 로봇 기술을 여러 사회 복지 사업에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봇 전시장 같은 돌봄 시설 이날 건물 1층 식당에는 점심 식사를 하러 온 방문객들이 가득했다. 주방에서도 음식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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