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등산로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이나 라디오 등을 크게 틀어놓는 행위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등산로 스피커 소음은 과거부터 꾸준히 지적된 문제다. 트로트나 대중가요뿐만 아니라 라디오, 찬송가, 불경 등을 스피커로 재생하는 등산객을 목격했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등산객들 사이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산에 방문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음악 감상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네티즌은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은 등산객과 동선이 계속 겹치자 소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이동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반면 스피커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으면 답답하고, 음악과 함께 자연의 소리도 즐기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일부 등산객은 ‘다른 사람이 주변을 지나갈 때 볼륨을 잠시 낮추는 등 나름대로 배려하고 있다’며 해명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원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