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청 폐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반발했던 검사를 포함한 ‘중견급’ 검사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윤원기 수원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4기)는 29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18년 5개월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한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윤 검사는 “일은 고되지만 국민에 봉사하고 공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은 검찰이든 공소청이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이든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나뉘지만, 굳건히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검찰 가족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윤 검사는 춘천지검 형사2부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인사정보1담당관·정책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춘천지검 원주지청장을 맡았으나 같은 해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 당시 집단반발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가 수원고검 검사로 전보됐다.윤 검사와 함께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반발했던 노선균 대구지검 2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