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 감시용 악성 소프트웨어(스파이웨어) ‘라이트스파이’가 미국과 유럽 등 최소 13개국의 표적을 노린 정황이 포착됐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를 빼낼 뿐 아니라 데이터를 지우고 기기가 정상적으로 켜지지 않게 할 수도 있다.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업체 아틱 울프는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라이트스파이가 미국과 유럽 등 13개국 이상에서 표적을 노린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13개국 전체 명단과 국가별 감염·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최근 운영 활동이 중국 소재 한 업체와 연결되는 단서도 찾았다. 이 업체의 이름과 라이트스파이 개발·판매·운영 과정에서 맡은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스파이웨어는 기기 주인 몰래 작동하며 위치나 대화 내용, 비밀번호 등을 훔쳐보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처음 발견된 라이트스파이는 공격할 기기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골라 붙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