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20세 시대] 고양이의 잦은 구토, ‘단순 헤어볼 구토’로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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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224_mwfqeBFA_bf465c8ea0f543c6e210156cd2a80035f12e6bf9.jpg“선생님, 우리 고양이는 그루밍(털 다듬기)을 하다가 헤어볼을 자주 토해요.” 진료실에서 흔히 듣는 이 말처럼, 많은 보호자가 고양이의 구토를 대수롭지 않은 일상으로 여긴다. 오랫동안 고양이는 ‘‘헤어볼을 자주 토해내는 게 숙명인 동물’’로 여겨져 왔다. 매일 스스로 털을 다듬는 그루밍이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듯, 헤어볼 구토 역시 보호자들에게 너무 익숙하고 당연한 풍경이 되어버린 탓이다. 하지만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 ‘헤어볼 구토’의 진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고양이는 하루의 상당 부분을 그루밍에 쓰기 때문에 털을 삼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하지만 이것이 빈번한 구토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고양이들의 그루밍 습관이나 털을 빗어주는 주기에 따라 개별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단모종(털이 짧은 품종) 고양이는 원칙적으로 연 1~2회 이하로 거의 토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장모종(털이 긴 품종)의 경우에도 월 1~2회 정도를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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