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아기가 수유한 후 토하기 쉬운데 일반적으로 위식도역류나 더위로 인한 탈수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신생아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먹은 모유나 분유를 게워 내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구토가 갈수록 심해지거나 분수처럼 멀리 뿜어져 나올 경우엔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을 의심해 봐야한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 부위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출생 직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가 생후 2~8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초기에는 단순히 잘 게우는 정도로 시작해 위식도역류와 혼동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영유아에게 구토나 탈수 증상이 평소보다 자주 발생할 수 있어 혼동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구토의 횟수와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