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먹는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선 반대가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달 1일 발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0%, ‘반대한다’ 41%로 조사됐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구체적으로는 남성의 찬·반 의견이 46%씩 나뉘었다. 여성은 찬성(55%)이 반대(37%)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에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는 정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건강보험 적용을 찬성하는 이들은 45%, 반대는 49%였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52%가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