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감정 조절 힘든 아이들 위해, ‘심리안정실’ 일반학교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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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194_0wMsnGc9_c19e8791e3d8eb3d0081f4bc3183a6b2dd5907ef.jpg“그때 널 도와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네가 교과서에 낙서하는 습관을 고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최근 찾아간 서울 성동구 사근초등학교의 ‘심리안정실’에서는 6학년 한 학급 학생들이 사회정서교육 수업을 받고 있었다. 학생 11명은 바닥에 빙 둘러앉아 친구에게 쓴 편지를 한 명씩 돌아가며 읽었다. 교실 벽면의 빔 프로젝터 화면에는 캠프파이어 영상이 켜져 있었고, 잔잔한 음악과 조명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심리안정실은 학생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에 설치돼 있다. 사근초는 전국 일반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3월부터 심리안정실을 만들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초중고교에는 이와 같은 심리안정실이 확대된다. 최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학생이 크게 늘면서 수업 방해, 교권 침해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서울교육청, 일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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