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헤매는 말 보자 허리띠 푼 경찰…뜻밖의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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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목장을 탈출해 도로를 배회하던 말이 신입 경찰의 활약으로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근무복 허리띠로 말을 붙잡은 경찰관은 뜻밖에도 승마선수 출신이었다. 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제주도 한라산 1100도로 인근 도로에 말이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제주 지역에서는 목장에서 탈출한 말이 도로에 나타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만일 차량과 충돌할 경우 말뿐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까지 크게 다칠 수 있다.현장에 출동한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소속 최규민 순경은 우선 말이 경계심에 흥분하지 않도록 천천히 다가가 풀을 먹이며 진정시켰다. 말이 안정을 찾자 최 순경은 자신의 근무복 허리띠를 풀어 임시 고삐를 만들었다. 벨트 두개를 이어 목줄을 만들었다.최 순경은 인근에서 훼손된 울타리를 확인하고 말 주인과 연락했다. 최 순경은 말을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뒤 마주에게 무사히 인계했다.최 순경이 말에 익숙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최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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