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꿰매 만든 ‘프랑’…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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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미래의 한국. 인공 웜홀인 ‘웨일홀’로 순간이동하는 기술이 상용화된 사회다. 모든 교통수단이 그렇듯이 이 ‘웨일홀’도 사고가 날 수 있다. 순간이동하다가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무려 1%나 된다. 그래도 빠르고 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웨일홀을 이용한다. 그런데 이동 중에 탈락된 인간 신체 부위가 너무 많이 쌓여 처치 곤란해진다. 그러자 어느 미친 과학자가 이걸 꿰어 맞추고 뇌 대신 칩을 심어 인간의 ‘반려동물’로 삼는 기괴한 발상을 내놓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인공존재 ‘프랑’은 전국의 ‘셸리 센터’에서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오로지 인간에게 입양될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이런 가운데 15세 소녀의 몸과 얼굴을 가진 ‘노엘’은 프랑이지만 전혀 프랑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입양되지도 못한 채로 셸리 센터에서 산다. ‘산다’기보다 짐승처럼 갇혀 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프랑들은 자의식과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언어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짐승 혹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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