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당시 중국 측이 시 주석의 휴식을 위해 이례적으로 긴 휴식 시간을 일정에 반영하고, 백악관 내 별도의 휴식 공간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 시간) 방미 일정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시 주석이 행사 사이에 쉴 수 있도록 백악관 웨스트윙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중국 측이 ‘대기실(hold room)’이라고 부른 이 공간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포함한 다른 중국 대표단원들은 이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측은 정상회담이 예정된 9월 24일 오찬 일정도 줄이기를 원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함께하는 업무 오찬이 추진됐지만, 중국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결과 정상회담 일정에는 약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