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 배달 갔다 발견한 ‘동전 3만원’…배달기사 “돈 그대로 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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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347_8uen2Jgw_6b2bc2c05069ce9a2257e96480be462e13eda35c.jpg판자촌으로 음식을 배달한 배달기사가 동전을 모아 음식값을 준비한 주문자를 위해 돈을 받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한 뒤 동전으로 3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최근 서울 관악구 판자촌 쪽으로 피자 배달을 갔다고 밝혔다. 주문자는 ‘현금을 문 앞에 뒀으니 음식도 문 앞에 놓아달라’고 요청했는데, 집 문 앞에는 ‘3만원 맞다, 열 번 넘게 셌다’는 메모와 함께 지폐·동전이 들어있는 지퍼백이 놓여 있었다.지퍼백을 발견한 A씨는 “돈과 음식을 그냥 그대로 두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언덕도 높고 배달도 안 빠져서 내가 갔더니 이런 경험을 했다”며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놔두고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배달하다보면) 가끔 마음이 찡할 때가 있다”며 “예전에 누군가 집에 갇혀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배달 취소하고 119를 부른 뒤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회상했다.A씨는 “현금 사례로 100만원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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