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름 작가(45)의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클레이하우스)가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넘어섰다. 신생 1인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의 ‘힐링 소설’이 해외에서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황 작가는 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소설이 100만 부 이상 팔린 것에 대해 “쓸 땐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제게 벌어진 일이 아니라 ‘휴남동 서점’이란 소설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거리감을 두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책을 펴낸 출판사 클레이하우스에 따르면 2022년 1월 출간된 소설은 35개 언어, 50여 개국에 번역 출간돼 약 110만8000부가 판매됐다. 한국어판과 영어판이 각각 30만 부 이상 팔렸고, 튀르키예어판도 20만 부를 넘어섰다. 브라질에서 출간된 포르투갈어판이 10만 부 이상, 스페인어과 폴란드어, 일본어판이 각각 3만 부 이상 판매됐다.윤성훈 클레이하우스 대표는 “최근 한국 문학이 해외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