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지난달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에 시 주석의 휴식 시간을 별도로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전했다. 시 주석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거리 해외 방문에서 올해 73세인 시 주석의 부담이 작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중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린 백악관 웨스트윙에 시 주석을 위한 별도 휴식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공간에는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만 함께 들어갈 수 있었고, 시 주석의 최측근인 차이치(蔡奇)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조차 이용할 수 없었다고 WSJ는 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 등의 방미 행사를 준비한 경험이 있는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은 WSJ에 “매우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