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 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강경 우파 성향의 야당 자유당 소속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45)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투표 직전 주요 여론조사에서 4선을 노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다 시우바 룰라 대통령이 소폭 우세했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5일 CNN 등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약 99.9% 완료된 가운데 보우소나루 의원은 47.27%의 득표율로 룰라 대통령(44.88%)을 앞섰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두 후보는 25일 결선 양자 투표를 치른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넓은 국토(약 850만㎢)와 가장 많은 인구(약 2억1000만 명)을 보유한 국가로 이번 선거 결과의 파장이 막대하다.보우소나루 의원은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71·2019년 1월~2023년 1월 집권)의 5남 중 장남 겸 정치적 후계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패한 뒤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징역 27년형을 선고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