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위협이 커지는 데 맞서 정부가 사이버 안보용 고성능 AI를 개발하고 침해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국회에서는 공격 기술 발전 속도를 국내 방어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도 이어졌다.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AI 안전 투자가 성능·인프라 투자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AI 성능·인프라 예산은 6조1490억 원인 반면 안전·신뢰 분야는 274억 원에 그친다. 이 의원은 “가속페달은 빨라지는데 브레이크는 그대로”라며 AI안전연구소 인력도 38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성능이 발전하는 만큼 신뢰와 안전도 중요하다”며 연구소 인력과 예산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 사이버 안보 등에 대응할 고성능 ‘프론티어AI’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침해사고 대응 역량도 도마에 올랐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침해사고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