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를 거론하며 “관세를 낮추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투자 약속을 자신의 관세 정책 성과로 다시 부각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스패로스 포인트에서 열린 미 방산업체 안두릴의 조선소 투자 행사에서 “한국은 최근 우리에게 1500억달러를 제공했다”며 “그 돈은 전부 조선업에 들어간다. 그것은 한국이 자국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들은 자신에게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고 싶어 한다”며 “나는 ‘그러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500억 달러는 한미 무역합의에 포함된 조선업 분야 투자 규모다. 백악관이 지난해 공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은 한국산 제품에 원칙적으로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