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의 한 페스트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이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병원균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더 많은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현지 시간) CNN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르쿠츠크주일대 약 11개의 시설에서 방역·제한 조치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설별 조치는 다르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출입 제한과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페스트 의심 증상 문진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일대 주민들은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처럼 전신 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들을 목격했다고 CNN에 전했다.앞서 이달 2일 페스트 연구소 소속의 한 다리야 시필로바(28)가 폐렴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소 내 실험실 사고와 직원의 사망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논란이 확산됐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며 “지역 방역 상황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