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윤완준]공기업 사장 된 ‘주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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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쓴 예산은 약 5조 원이다. 이런 예산 집행을 총괄하는 난방공사 사장에 관련 경력이 없는 경기 성남 지역 환경운동가 출신 하동근 씨가 올해 4월 임명됐다. 하 사장은 2000년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활동을 한 인물이다. 이 대통령을 30년 가까이 보좌해 온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결혼 주례를 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임명 직후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이번엔 하 사장의 임명 과정이 도마에 올랐다. 난방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 사장은 올해 초 사장 공모 당시 서류 심사를 통과한 8명 중 8등이었다. 이후 난방공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추린 최종 후보 5명에 들었다. 5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에서도 하 사장은 5등을 했는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하 사장을 사장 후보로 제청했다. 과거 성남의 한 시민단체에서 이 대통령과 같이 활동했던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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