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이 새 영화 ‘가능한 사랑’에서 네 배우가 모두 함께 등장하는 장면 중 고깃집 시퀀스가 가장 좋다고 했다. 이 감독은 “가장 어려운 장면을 배우들이 잘 끝내줬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에 참석해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 시퀀스를 골랐다. 다만 이 감독은 “네 배우가 나오는 장면 하나 씩 다 얘기하기는 어려우니까, 네 배우가 함께 등장한 장면 중에 고르겠다”고 했다.이 감독이 고른 건 미옥(전도연)·호석(설경구) 부부와 예지(조여정)·상우(조인성) 부부가 처음 다같이 대면해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었다. 그는 “네 사람이 처음으로 같이 있게 되는 장면이고 네 명의 관계에서 텐션이 보여지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촬영하는 장면에서 요구하는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네 캐릭터를 각각 보여줘야 하고, 그 속에서 미묘한 긴장이 보여야 하고, 어색함이 보여야 했죠.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