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5월 조달청이 운영하는 쇼핑몰 나라장터를 통해 서울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용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 42대를 개당 335만2000원에 계약해 납품을 받았다. 총 1억4028만 원이 지출됐다. 그러나 공사가 납품받은 하드디스크와 같은 제품은 온라인상에서는 약 177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나라장터를 통하지 않고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면 비용을 6636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었던 것. 이런 방식으로 나라장터에서 시중가보다 고가로 납품계약이 이뤄진 금액이 최근 1년 동안 5628억 원에 달한다는 추산결과가 나왔다.● 1만 8860건이 ‘고가 납품’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실은 7일 인공지능(AI)과 자체 제작한 데이터 수집·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라장터에 등록된 물품 105만 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관이 납품을 요구한 계약 2만3246건(2조7227억 원)의 가격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 사양이 같거나 비슷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