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시설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은 아플 때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배를 타고 육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최소 하루 이상이 걸린다.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이 중단되면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공중보건의조차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남도는 올해 6월부터 해양수산부의 ‘비대면 섬닥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지 않아도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단말기로 전문의에게 화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도 의사와 영상으로 상담 및 진료가 가능하다.진료 후에는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되며, 조제된 약은 택배로 섬까지 배송된다. 특히 진료비와 약 조제·배송비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수협재단이 전액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었다.현재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남해 등 도내 5개 시군 60개 섬 주민 4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