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박희창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본국 소환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뒤 청와대가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으나 열흘 넘게 이를 거부하자 추가 조치를 결정한 것이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싸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북한군 병사 2명이 한국으로 송환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24일 X(엑스)에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유감을 표하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공개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