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사진을 하루 뒤인 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해상 고정 바지에서 화염과 연기를 내뿜으며 솟구치는 미사일과 해면을 향해 가파르게 내려오는 활공체, 탄착 뒤 치솟는 물기둥 모습 등이 담겼다. 미사일은 전날(8일) 충남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 인근에서 발사돼 서해상으로 수백 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활공체는 앞부분이 탄환처럼 뾰족하고 뒤쪽에는 꼬리날개가 달려 있다. 측면에서 촬영돼 전체 윤곽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글라이더형에 가까운 형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꼬리날개가 식별되는 것으로 볼 때 방향 전환을 용이하게 하도록 기동성을 고려한 형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속 비행 중에도 방향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한 설계라는 것이다. 국방안보포럼은 활공체가 마하 5∼10의 속도로 최대 사거리 약 2500km로 평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