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가 한국 정부의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에 대해 “외교가 감정보다 우선해야 한다(diplomacy must prevail over emotions)”는 입장을 냈다. 한국의 사과 요구를 재차 거부한 것. 국민의힘은 정부의 대사 소환 조치에 대해 “앞으로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북한군 포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헤오르히 티히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은 8일(현지 시간) 영문 성명을 통해 “건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주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를 외교부로 초청해 우크라이나 측 입장을 전달했다”고도 했다. 외견상 ‘초청(invited)’이란 표현을 썼지만 사실상 해당국 대사를 본국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는 ‘초치’를 했다는 취지다. 반면 외교부는 9일 “정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현안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이러한 외교적 노력에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박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