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야구가 좌절된 롯데가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LG를 9-1로 대파했다. 이날 패배로 77승 1무 64패가 된 4위 LG는 3위 KIA(77승 2무 62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이 경기 전까지 LG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앞섰던 KIA는 창원 방문경기에서 NC를 7-2로 꺾고 LG와의 격차를 벌렸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이상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직행한다.롯데 타선은 전민재의 3점 홈런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며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2승을 거둔 ‘오른손 에이스’ 카라스코였다. 하지만 롯데는 9번 타자 황성빈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카라스코를 상대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뽑아낸 데 이어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멀리 달아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