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한 가을밤, 북한산 자락의 천년고찰 진관사가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었다.대웅전 앞마당에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손에 든 진관사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10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22회 달오름 음악회이자 세 번째 ‘진관미학(津寬美學)’ 축제를 개최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천만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인사말에서 “음악회를 후원하고 진관사에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박상원 천만문화재단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천하의 명당인 진관사에서 눈 녹듯 번뇌를 내려놓고 지혜를 일으켜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서 진관사 불사를 도우라는 뜻으로 저를 진관사 명예 주지로 임명하셨다”며 “서울의 자랑인 진관사가 국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