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칩을 몰래 현금으로 바꿔 주며 불법 도박을 알선하던 홀덤펍이 이제는 업소끼리 손잡고 대회까지 열어 판을 키운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익명 채팅방에서 손님을 모으는 등 홀덤펍의 불법 영업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불법 홀덤펍 시장 규모는 10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됐다. 오프라인 불법 도박 항목 중 최대 규모다. ● 업소 연합 대회까지… 연간 10조 원 규모 추정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2일 서울 성동구의 한 홀덤펍을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부천의 다른 홀덤펍을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하던 중 해당 업소가 성동구 홀덤펍과 함께 대회를 열고 칩을 현금으로 바꿔 준 정황을 발견해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업주 휴대전화와 폐쇄회로(CC)TV, PC 등을 포렌식해 구체적인 영업 행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홀덤펍은 포커 게임인 홀덤과 선술집(펍)을 합한 말로 보통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