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발사로 추정되는 드론이 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영공에 진입하고서 국제 가스 파이프라인 부근에서 폭발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나토(NATO) 회원국 영공으로 드론이 이탈해 들어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불가리아 국방부는 드론이 이날 루마니아 국경 쪽에서 날아와 영공에 들어온 직후 국제 가스관이 지나는 곳 주변에 떨어져 폭발했다고 발표했다.국방부는 폭파 드론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기종이라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는 모두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도 군 당국이 이번 사태를조사하고 있다면서 불가리아를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헤오르히 티히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불가리아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자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는 드론이 오전 5시 직후 루마니아 국경을 넘어 불가리아 영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