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테이크 밥값은,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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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399_Ql0yjdqX_2df8a2c7be014deea5e2abb8851a7996a06794e1.jpg“오늘 메뉴는 스테이크. 밥값은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기’입니다.”인천 남동구의 한 영화관에는 테이블이 한 개뿐인 ‘묘한’ 식당이 하나 있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처럼 그저 밥을 먹으며 주방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전부인 곳. 밥값도 없다. 그런데 이 식당, 지난해 11월 문을 연 뒤 벌써 300여 명이 넘게 다녀갔다. 6일 식당에서 만난 주방장 임영준 씨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외로운 청장년들에게 그저 밥 한 끼 차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라며 “그래서 식당 이름도 ‘같이 한 끼’라고 지었다”라고 말했다. 임 주방장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소속 신부다.두 평 남짓한 공간에는 테이블 한 개와 조리대뿐. 점심·저녁 한 팀(1~4명)씩만 받는데 매달 예약 일정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기 때문에 빈 날에 맞춰 연락하면 된다. 식사 시간은 보통 2시간 정도지만, 할 얘기가 많으면 4시간이 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신부가 만드는 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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