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에서 선비의 학문을 살펴보고, 한복을 입고 한식을 맛본 뒤, 산사에서 가을 풍경을 둘러본다. 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잇는 ‘안빈낙도 권역’ 관광코스를 15일 소개했다.코스는 소수서원과 소수박물관, 선비세상, 부석사로 이어진다. 권역 이름은 선비정신을 뜻하는 ‘안빈낙도(安貧樂道)’에서 ‘가난할 빈(貧)’을 ‘손님 빈(賓)’으로 바꾼 것이다. 방문객을 편안히 맞이하겠다는 뜻을 담았다.첫 방문지인 소수서원은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이 전신이다. 1550년 명종에게서 ‘소수서원’ 현판을 받아 국내 첫 사액서원이 됐다. 2019년 ‘한국의 서원’ 가운데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경내에는 강학당과 문성공묘, 경렴정 등이 남아 있다.서원 옆 소수박물관은 고문서와 현판, 서책 등을 전시해 조선시대 선비의 학문과 생활상을 보여준다. 2022년 문을 연 선비세상에서는 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