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PRO800’을 경희대병원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대학병원에 해당 제품을 공급한 첫 사례로, 회사는 연내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PRO800은 혈액투석에 사용하는 물을 정화하는 장비다. 혈액투석 과정에서는 투석 용수의 수질 관리가 중요해 정수 장비의 주기적인 소독과 수질 검사가 필요하다.시노펙스는 기준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입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체형 구조와 저소음 설계, 물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워터세이빙 기술을 적용했다. 역삼투압 장치와 카본·마이크로필터를 본체에 통합해 이동과 설치가 쉽도록 설계했다. 회사 측은 기존 장비보다 공간 효율성을 약 30% 높였으며, 작동 소음은 50dB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번 공급은 약 한 달간 경희대병원 투석 현장에서 사전 시연과 의료진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황현석 경희대병원 인공신장실 교수는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동등하고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