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 한국서 ‘픽업트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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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634051_jhawDz7c_dd2b58b55c80644f6383ec43b378667d87bf3b03.jpg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아니면 생존이 쉽지 않던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중대형 픽업트럭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 ‘무쏘’가 각각의 강점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판매량을 늘리는 사이 수입 브랜드들도 잇따라 픽업트럭을 선보이면서 올 하반기(7∼12월) 이후 본격적인 픽업트럭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한국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국내와 수입 브랜드를 합쳐 총 1만4938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073대) 대비 판매량이 23.7%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 대수가 76만9508대(2025년)에서 77만4683대로 0.7% 증가하는 데 그친 데 비하면 가파른 증가세다.픽업트럭 성장세의 중심에는 KG모빌리티가 있다. 쌍용자동차 시절인 2006년 출시했던 ‘액티언 스포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픽업트럭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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