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첫 해독… ‘내 유전체 지도’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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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634051_XnUga32S_3bc26e5588dbc310065e82f281b8e66f9bed5c62.jpg부모 양쪽에서 물려받은 두 벌의 염색체를 완전히 해독하는 시대가 열렸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담은 ‘개인 맞춤형 게놈(유전체) 지도’가 구현됐다. 애덤 필리피 미국 존스홉킨스대 컴퓨터과학·의공학·유전의학 교수 연구팀은 살아 있는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혈액에서 염색체 쌍인 ‘이배체’를 추출하고 부모 각각으로부터 물려받은 염색체를 분리해 정밀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고품질의 인간 유전체 지도를 구축한 성과로, 이는 6일 국제학술지 ‘셀’에 발표됐다. 연구를 주도한 필리피 교수는 “머지않아 개인의 전체 유전체를 분석하는 일이 일상화될 것”이라며 “출생 때부터 개인의 완전한 유전체를 생성해 의무기록에 첨부한 뒤 평생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는 미래가 그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최초의 유전체 지도는 누락된 부분이 있었다. 2003년 인간 유전체 초안을 만든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여러 기증자의 DNA 샘플을 조합해 만든 표준 지도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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