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정족산 전등사 일대 국가자연유산 명승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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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1031_bi4HMQY6_106b73109c8830efcc4544fa638f9a64a8e0d634.jpg고려 임금의 임시 궁궐부터 병인양요 승전지까지 여러 역사적 사건이 벌어졌던 인천 강화군 정족산 전등사 일대(사진)가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강화 정족산 전등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산청은 정족산의 자연 지형에 삼랑성과 전등사, 정족산사고, 사찰림, 옛길 등 인문 환경이 어우러져 역사문화경관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정족산 일대는 고려시대 가궐(假闕·임금이 대궐을 떠나 임시로 머무는 장소)과 국가 불교의례, 조선시대 사고(史庫)와 선원보각(璿源譜閣·왕실 족보를 보관하던 곳), 병인양요 승전지 등과 연관돼 있다.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강화전도’ 등 문헌·고지도에도 정족산과 전등사의 역사와 경관이 등장한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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