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전쟁 피해 배상 요구에 맞서 “나도 마찬가지로 이란에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다”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 중 하나로 전쟁 피해 전액 배상을 내걸었는데, 미국 역시 배상을 요구하면서 이를 상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은 모든 요구가 수용돼야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입장이라, 교착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은 뒤 “내 협상대표들에 이 사안을 향후 모든 협상에 확실히 포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추가 요구에 대해 “우리는 낮은 강도로 대응하고 있다(We are low keying it)”며 흘려보냈으나, 이날은 맞불을 예고한 모습이다.그는 SNS에 “이란 협상대표들이 5개월간의 군사 충돌 기간 자신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충돌은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